또 청도대남병원…`코로나19` 8번째 사망자는 66세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환자 1명이 24일 추가로 사망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오후 4시 11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8번째 사망자로 기록될 이 환자(66)는 107번 확진자로, 청도 대남병원에서 지난 18일 이송돼 이틀 후인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사망 직전 폐렴 증세를 보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6명이 대남병원 관련 사례다.

유독 이 병원에 피해가 큰 것은 정신병동의 폐쇄된 환경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첫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으로, 폐렴 약화로 숨진 후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남병원 2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숨졌다.

3번째로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57세 남성이 19일 확진돼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23일 사망했다.

4번째 사망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23일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5번째로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59세 남성이 19일 확진 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가 23일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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