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 국제 원자재 시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 수급변화로 각종 원자재 가격이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원자재 관련 금융상품도 수익률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이게 사실인가요. 오늘 미국 주가가 떨어지고 금값을 상승시켰던 주범이 한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 소식이라고요?

-증시 비롯한 시장, 코로나 19 리스크 재부각

-CNN FGI, 1주전 58→19일 51→20일 49

-투자자 성향, resort to risk→flight to quality

-美 3대 지수와 유럽 주가 하락, 中 주가 상승

-국채가격 상승, 30년물 금리 사상 최저 근접

-금·은·백금 등 귀금속과 팔라듐 가격도 급등

Q.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한국의 코로나 확진환자 급증과 사망자 소식이 왜 월가에서 주목을 받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발병지 중국, 코로나 통계 신뢰성 크게 훼손

-중국, 코로나 확진자 통계 기준 `잇따라 변경`

-20일 임상단계 환자 제외, 확진자 수 급감

-월가, 韓 코로나 환자 급증과 사망 소식 주목

-韓, 코로나 확진자 100명 넘고 첫 사망자 나와

-文 정부, 갈피 못 잡는 코로나19 대처 입방아

Q.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장 큰 변화가 큰 곳이 국제 원자재 시장인데요. 요즘 가장 핫한 것이 팔라듐 가격이지 않습니까?

-원자재 시장, 中 수급 변화에 따라 차별화

-팔라듐, 코로나 사태 이후 금 제치고 최대 관심

-작년 한해 55%+올 들어 28%=83% 이상 상승

-팔라듐 추종 ETF, 모든 상품 중 최대 수익률

-코로나 사태 이후 금보다 수익률 5배나 높아

Q. 지난해 이후 팔라듐 가격이 뛰어도 너무 뛰는 것이 아닙니까? 그만큼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팔라듐,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촉매제로 사용

-미국·유럽·중국 중심,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이상 기후 주요인, CO2 방출 더 강력히 규제

-대체재 부족한 팔라듐, 수요가 급증할 전망

-팔라듐 공급처 남아공, 세계 공급의 40% 차지

-BOA, 현재 2590달러 내외→3500달러로 급등

Q. 코로나 사태 이후 국제 금값도 급등하고 있는데요. 얼마나 뛰고 있는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안전자산 선호, 금값 온스당 1600달러 넘어

-코로나 사태 이후 5% 상승, 앞으로가 더욱 관심

-금값 전망, 급등론과 급락론이 팽팽히 맞서

-짐 로저스, 금값 조만간 2000달러 넘을 것

-워런 버핏, 장기적으로 800달러로 폭락할 것

-금값, 추세 하락 속 매년 1분기 상승→4분기 하락

Q. 다른 원자재 가격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의 수급 변화에 따라 차별화가 심하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중국 광산 `활동 중단`

-中 생산 의존도 높을수록 원자재 가격 상승

-마그네슘 85%, 텡스텐 79%, 인티노미 70%

-희토류 가격 폭등, 미국과의 마찰소지로 작용

-코로나 사태 장기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중국산 광물 의존도 높은 한국, 수급 비상

Q. 반면에 코로나 사태로 중국 경제 침체 골이 깊어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는 것도 많지 않습니까?

-中 작년 성장률 6.1%, 목표하단선 간신히 지켜

-작년 4분기 성장률 6%, 부양책 없었으면 5% 내외

-1분기 성장률, 코로나 충격→마이너스까지 예상

-최대 수요처 부진→원유, 구리, 아연가격 급락

-국제 유가 flash crash, 원유 전쟁 가능성 제기

-베네수엘라·칠레 등 중남미 경제파탄으로 몰아

Q. 우리로서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국제 유가가 떨어짐에 따라 미국과 OPEC 간 원유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지 않습니까?

-작년 12월 OPEC회의, 하루 170만 배럴 감산

-코로나로 유가 급락, 3월 OPEC 회의 앞당겨

-감산기간 연장과 추가 감산 50만 배럴 논의

-트럼프, 유가 급등할 경우 대선 전략에 차질

-미국 국민 표심, 가솔린 가격에 크게 좌우

-트럼프가 바라는 유가, 베럴당 25달러 내외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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