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 미령 마을 구석구석 탐정 본색 `셜록 영재`


‘포레스트’ 조보아가 에이스 의사의 직감적 촉으로 탐정 본색을 가동하는 ‘셜록 영재’의 면모를 발산한다.

조보아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미령 병원으로 좌천된 후에도 의사의 본분을 잊지 않고 환자 한명 한명에 진심을 다해 진료하면서, 곁을 주지 않던 미령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만든 정영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정영재는 무릎이 부어 미령 병원을 방문한 할머니를 진료하던 중 손 떨림 이상 증상을 발견했던 상태. 더욱이 지난번 진료했던 허노인이 급성백혈병에 걸렸다는 혈액검사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이에 정영재는 허노인을 찾아 험준한 산속으로 향했고, 쓰러져 있는 허노인을 발견, 서둘러 강원 명성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미령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증세를 연달아 발견되면서,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조보아가 의혹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미령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추적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왕진을 나갔던 정영재가 심상치 않은 미령 숲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는 장면. 특히 미령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물을 발견한 정영재는 깊은 산속에서 끝도 없이 이어진 배수관을 찾아내는 등 의문스러운 면면을 마주한다. 과연 정영재는 미령 숲이 가진 커다란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보아가 ‘셜록 영재’의 촉을 발동한 장면은 강원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극중 정영재가 충격적인 단서와 마주하게 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조보아는 감독과 지난 전개, 앞으로의 상황을 다시금 정비하면서 섬세한 감정 표현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촬영에 돌입하자 상황과 사물을 마주하는 것에 따라 의심과 날카로움, 쇼크를 받은 듯한 ‘눈빛 변주’를 그려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충격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는 동공까지 일렁이는 눈빛 열연으로 장면에 대한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켰다.

제작진 측은 “조보아는 끊임없는 대본 분석을 통해 눈빛과 표정만으로 장면을 장악하는 힘을 발휘했다”며 “20일 방송되는 15, 16회에서 ‘미지의 미령 숲’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조보아의 변화를 눈여겨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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