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계감에도 소폭 올랐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6pt(0.07%) 오른 2,210.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변동폭이 컸다.

장 초반 2,226까지 오른 지수는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는 소식에 2,200선이 깨지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2억원, 189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로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1.47%), NAVER(1.61%), 삼성물산(0.43%)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LG화학(-3.35%), 현대차(-0.75%), 셀트리온(-1.63%)은 하락했다.

삼성SDI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6pt(0.27%) 오른 684.7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 392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외국인이 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3.19%)가 3% 넘게 하락했고, CJ ENM(-2.06%)과 케이엠더블유(-0.71%), 메디톡스(-1.49%)도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2.25%)와 펄어비스(2.56%), 스튜디오드래곤(1.21%), 휴젤(3.56%), 에코프로비엠(0.59%), 원익IPS(1.13%)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9.3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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