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일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다음주(2/17~21) 전략: 눈은 미국, 귀는 중국

* 다음주 국내증시는 마디 지수대 KOSPI 2,200pt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2,200~2,250p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직전 주가수준에 한발 더 다가서는 시장 낙폭만회 시도가 활발. 1) 3월초(3일 정협, 5일 전인대 예정) 양회를 전후한 중국 정책부양 기대, 2) 테슬라를 위시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주가 견인하는 미국증시 역사적 신고가 랠리, 3) 중립이상의 2월 만기주 수급환경 등이 시장 코로나 패닉 상흔 극복의 핵심촉매로 기능했던 결과

* 다음주 시장 이목은 전화위복을 겨냥한 중국측 정책대응에 집중될 전망. 3월 초순께 있을 양회를 염두에 둘 경우, 시기상 2월 중순 이후 기간은 정책 모멘텀 골든타임에 해당. 이번 양회는 현 코로나 쇼크의 장래 실물경기 측면 후폭풍 차단과 2020년 샤오캉(소강)사회 안착선언(1인당 국민소득 1만$ 달성, 2010년 대비 GDP 2배 성장, 2012년 대비 도시가계 근로자 소득 2배 성장)을 잇는 가교 성격이 우세. 종전 샤오캉사회 창달을 위한 2020년 실질 GDP 6% 성장 목표와 돌발 코로나 쇼크에 연유한 1~2%대 성장률 감소 여지를 복합 고려할 경우, 정부측 정책 눈높이는 7~8%대 성장률 사수로 Tone-up이 요구. 양회간, 1) 적극적 통화완화(부동산 대출금리 추가인하, 인민은행측 유동성 공급 및 지준율/금리인하 등), 2) 확장적 재정투자(취약산업/지역 대규모 감세, 중앙/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조기집행 등), 3) 선택적 소비부양(방역/의료물자, 공산품, 생필품 등 소비진작)의 Policy-mix 전면화가 긴요하다 보는 이유

* 다음주 투자전략 초점은, 눈은 미국에, 귀는 중국에 집중할 필요. 강달러 약세선회(EM Carry-trade 재개)와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기류 부활을 담보할 선결과제는 중국측 고강도 정책 모멘텀 조기화 여부. 상기 상황변화가 전제되지 않는 이상, 단기간 내 국내외 증시 포트폴리오 전략 리더쉽 교체 가능성은 미미. China Macro Play(소재/산업재를 위시한 씨클리컬 수출 자본재와 중국 인바운드 소비재) 대비 US Macro Play(IT/자동차 수출 소비재와 SW/바이오) 절대우위 구도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 (위 문자의 내용은 컴플라이언스의 승인을 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