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에 하방압력을 피하지 못한 뉴욕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3% 하락하면서 29,432포인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하락한 9,711포인트, S&P500도 0.15% 내린 3,374포인트로 마무리했습니다.

전일까지 신규 확진자 증가 수가 2천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부상한 가운데,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만5천152명, 사망자는 254명 늘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정부 당국은 그동안 확진자 수치에서 제외했던 후베이성의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자로 포함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섹터별로도 유틸리티, 부동산 등 경기방어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 에너지, 산업 등 업종은 부진했습니다. 오늘은 기업들의 실적 및 개별 이슈에 따라 엇갈린 흐름 보였습니다.

시스코시스템은 이번 분기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 감소세가 지속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장 초반 주가가 6% 넘게 내렸습니다. 펩시콜라는 콜라 및 건강음료 판매에 힘입어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가이던스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는 발표와 함께 장중 하방압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JEDI 클라우드 계약건을 두고 아마존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임시 중단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테슬라는 20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할 것이란 발표에 하락했습니다.

보잉, 3M, 나이키, 애플 등 중국발 수출 관련주들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과 함께 하방 압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미 국채가는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상승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 가격 역시 1,575.75 달러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오펙플러스 감산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습니다. WTI는 0.49% 상승한 배럴당 51.42달러로, 브렌트유도 0.70% 오른 배럴당 56.19달러로 마무리했습니다.

강다은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