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 시장 패턴을 보면,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호실적 여부를 떠나서 잘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실적이 부진하게 나와도 앞으로의 성장성에 더 기대는 모습인데요. 먼저 오늘 잘가는 CJ그룹주들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주에 CJ그룹은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됩니다. 오늘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넷마블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안에서도 호실적에 움직이는 종목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이 강합니다. 또한 CJ ENM 같은 경우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거란 전망이 많지만, 기생충 효과로 주가는 탄력 받고 있습니다.

CJ그룹주 안에서도 CJ제일제당의 실적이 가장 눈에 띕니다. 슈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6% 상회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주가도 현저한 저평가 되어있다는 분석 하에 오늘 강한 모습 보여줍니다.

CJ제일제당은 전 사업부에서 수익성이 개선되었는데, 특히 가공식품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예상보다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가 진행됐는데요. 이뿐 아니라, 바이오 부문의 고성장 등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음은 카카오 보시죠. 카카오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49.6% 성장한 79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다음·카카오 합병 당시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년동기 대비 183% 급증했는데요. 플랫폼, 톡비즈, 포털비즈 부문 모두 성장했습니다.

카카오는 향후 광고 부문 고성장과 함께 신사업도 기대됩니다. 올해는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데요. 현재 카카오톡 톡보드 광고에서 일 매출 5억원 이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커머스 분야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SK텔레콤과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급등하는 종목 중 KTH도 눈에 띕니다. 물론 오늘 기생충 영화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강한 탄력받고 있지만, 사실 펀더멘탈도 탄탄한 종목입니다. KTH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T 커머스 의 시장 성장 효과로 판단됩니다. 또한 KT 의 5G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ICT 부문 매출이 확대 될 전망입니다.

서울반도체도 실적발표를 했죠? 4분기 영업이익이 57% 감소했지만, 부진한 업황에 비해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재고조정과 큰 폭의 판가 하락 환경을 이겨낸 모습인데요. 또한 서울반도체는 호재가 꽤 있습니다. 중국은 정부의 보조금 축소, 시장의 구조조정 진행으로 LED 패키징 업체 수가 감소했는데요. 이에 공급과잉이 줄어들 전망이고, LED 가격 하락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마이크로 LED TV 시장이 기대되는데요. 서울반도체는 2분기중에 마이크로 LED 양산과 하반기 북미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손현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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