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과 인구 고령화 및 생산성 하락으로 인한 중기 구조적인 도전에도 견실한 재정 관리와 꾸준한 거시경제 운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예산안은 부진한 성장 전망에 대응해 상당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했다"며 "한국이 단기적인 재정부양책을 사용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재정부양과 반도체 가격 상승, 무역정책 불확실성 감소 등으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3%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관광, 소매판매, 공급망 등에 타격을 줘 전망에 새로운 하강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피치는 한국은행이 경기 전망에 하강 위험을 상쇄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한국의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인 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 한국신용등급 `AA-`유지..기준금리 인하 전망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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