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S20과 세로로 접히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을 공개했습니다.

경쟁사들과 차원이 다른 카메라 성능과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혁신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은 그 이름에 2020년 올해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10년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5G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열리는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삼성이 열겠다는 뜻입니다.

<현장음>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것은 의미있는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첫 걸음입니다. 그리고 이제, 영광스럽게도 새로운 갤럭시 S20을 소개합니다. (This is just the first step toward a new generation of meaningful mobile experiences. And now, it is my great pleasure to introduce the brand new Galaxy S20)"

새로운 시대의 첫 제품들 답게 강력한 스펙이 두드러집니다.

가장 성능이 뛰어난 갤럭시 S20 울트라는 3배나 강력해진 이미지 센서에 1억 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자랑합니다.

4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명함을 놓고 100배 줌으로 당겨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충분히 또렷한 글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짧은 동영상을 찍으면 여러 렌즈가 동시에 12개의 사진과 영상을 찍어 주는 기능도 눈에 띕니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괜찮은 사진을 추천해줍니다.

"갤럭시 S20이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한다면, 갤럭시 Z 플립은 세로로 접히는 전혀 새로운 경험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2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은 다양한 각도로 접어 두 화면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세련된 색상과 디자인 덕분에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다나 파올라 / 멕시코 아티스트

"너무너무 좋아요. (접으면) 작으니까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상품성으로 무장한 갤럭시 S20과 Z 플립이 삼성의 연 3억대 판매 탈환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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