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EUIPO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와 함께 공개예정인 '삼성 Z 플립'이 새로운 라인업의 출발을 예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EUIPO(유럽지적재산권사무소)에 이동전화, 즉 스마트폰 상표 '삼성 Z 플립™(Samsung Z Flip™)'의 등록을 신청했으며 '갤럭시'라는 명칭을 제거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Z 플립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삼성전자가 S20 시리즈와 함께 공개할 상·하 접이식 폼팩터의 플립 스마트폰으로 2세대 폴드로 알려졌지만 '블룸(Bloom)'이라는 코드명과 함께 새로운 제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등록을 신청한 상표명에서 2009년 이후 사용해 온 '갤럭시'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상하접이식 스마트폰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폼팩터 라인업의 시작이라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공개가 임박하면서 렌더링은 물론 UTG(박막 유리)와 같은 소재에서부터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3300mAh 배터리 용량 등 삼성 Z 플립과 관련된 사양과 실물 영상들이 공식, 비공식 루트를 통해 넘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티저 영상에도 등장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공식 명칭(기기 이름)으로 'Z 플립'이라는 것까지는 알고 있지만, 갤럭시가 아닌 '삼성'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은 주목을 받지 않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어서 확언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접이식 라인업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추정은 유효해 보인다. 즉 새로운 독립형 라인업의 출현을 기대해 봄직 하다는 것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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