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가 임박한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 S20 시리즈 키메라의 야간 촬영 성능은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일부 미흡한 점도 발견됐다.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의 맥스 와인바흐(Max Weinbach)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광량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 S20 플러스와 S10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트위터<사진1>

<사진1>은 야간에 숲속에 있는 저택을 촬영한 것으로 좌측은 S10, 우측은 S20+의 1억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이용해 얻은 이미지다.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좌측 이미지에 비해 우측 이미지가 선명도나 밝기, 세세한 표현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20의 경우 구글 픽셀처럼 노란색을 벗겨내는 탈황(de-yellowing) 기능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저택의 색상이 더욱 희게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사진2>

<사진2>는 실내를 촬영한 것으로 S10으로 얻은 이미지의 품질이 S20+에서 나온 이미지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볼 수 있다. S20의 경우 노출이 부족한 것은 물론 세세한 부분들이 뭉개져 보이는 등 노이즈를 지나치게 줄이는 데서 파생한 문제들이 나타난다.

맥스 와인바흐는 “S20의 경우 시판용 제품이 아닌 시험판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제품으로 촬영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실제 판매용 버전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3>

<사진3>의 2개 이미지는 모두 S20+로 촬영했지만, 동일한 카메라의 기본 렌즈와 30배 하이브리드 줌을 이용해 촬영된 이미지라는 차이만 있다. 첫 번째 이미지는 세가 제네시스(Sega Genesis) 상자의 글꼴처럼 복잡한 세부 내용도 잘 표현되고 있다.

약간의 노이즈가 있기는 하지만 실내에서 촬영한 스냅 이미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점은 없어 보인다. 다만, 30배 하이브리드 줌은 이미지가 뭉개지는 등 개선할 점들이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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