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잘 해낼 것"...시진핑과 통화사실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중국은 이번 사태를 매우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전일 밤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가 늦어지겠지만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매우 강하다"며 자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농산물 구매를 아마도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이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산 수출품 구매가 지연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며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 2년 동안 2천억 달러의 구매를 충족하겠다고 보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구매 합의에 공식적인 예외를 요청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온 것과 관련해 "2020년 미국 경제가 매우 강한 영역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1월 고용이 22만5천 명 늘어난 반면 실업률은 거의 반세기 만에 최저인 3.6%로, 소폭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또 6개월의 부진 이후 제조업이 반등하고, 주택 가격은 상승했으며 주식시장도 상승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1월 고용은 폭발적인 수치"라며 "1월 내내 좋은 소식을 접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사람들은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하지만, 그런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과 함께 할 것이라고 여러 번 얘기했고, 우리는 사회주의자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경제 지표와 이른바 블루칼라 붐에도 커들로 위원장은 3월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더 과감해지는 것을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유럽연합(EU)과 무역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가 선의의 노력을 하는 동안 (관세 부과에 대한) 전체 논의가 보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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