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 픽업트럭으로 부활 계획 밝혀
-5월20일 공개 예정


험머가 전기 픽업트럭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험머는 지난 2010년 H3 단종을 계기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최근 GM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밝히면서 부활이 가시화됐다. GM은 전기차, 자율주행 확보를 위해 22억 달러(한화 약 2조6,2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 험머는 GM그룹 내에서 대형 RV를 다루는 GMC 브랜드로 나오게 된다. 외관은 험머 특유의 박스형 차체를 기반으로 첨단 이미지를 강조한다. 편의·안전품목은 GM의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 와이파이 핫스팟, 온스타 텔레매틱스 등을 지원한다. 업계는 GM의 슈퍼 크루즈와 차로유지보조, 사각지대모너티링 등의 운전자보조기능도 장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험머, 1,000마력급 EV로 부활하나

동력성능은 최고 1,000마력을 확보해 0→100㎞/h 가속 3초를 목표로 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단 480㎞로 설정한다. 가격은 7만 달러(한화 약 8,36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GM은 새 험머를 올해 5월20일(미국 현지시각)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자동차 업계는 최근 전기 픽업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사이버 트럭을 최근 공개했으며 리비안도 R1T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도 F-150 기반의 전기트럭을 준비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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