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11일만에 개장…中 인민은행, 205조원 유동성 투입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3일 공개시장운영으로 시장에 1조2천억위안(약 205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신종코로나 예방·통제의 특수 시기에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과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전체 유동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억 위안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에 들어갔던 중국의 주식·외환·채권 시장은 연휴 연장 조치로 애초 예정보다 사흘 늦은 오는 3일 재개장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재개장 시기의 추가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춘제 연휴로 지난달 23일 이후 휴장했다가 3일 거래를 재개한다.

원래 지난달 31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연휴를 연장하면서 개장일은 3일로 미뤄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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