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역대 최대`…지난해 면세사업 매출만 5조
호텔신라가 면세사업 호조와 호텔 경영 안정화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액 5조7,173억원, 영업이익 2,959억원을 달성해 2018년 대비 각각 21.3%, 4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의 연간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특히 면세점 부문에서만 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440억원, 7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분기별 사상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최대 실적이 세계 최대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철저한 시장분석과 신규 사업모델로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등의 안정적 운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