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작년 영업이익 3,855억원…전년보다 87%↑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영업이익 3,85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에서 지난해(2019년) 연간 매출 6조3,680억 원, 영업이익 3,855억 원, 순이익 2,95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6.2%, 87.1%, 321.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7,553억 원, 영업이익 667억 원, 순이익 47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규수주는 7조 원으로, 약 14조2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기준 2년치가 넘는 일감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실적전망치 수주 6조6천억 원, 매출 6조2천억 원, 영업이익 3천억 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수주한 양질의 해외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중심으로 실적개선 흐름을 보였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2020년) 경영전망공시에서 수주 10조5천억 원,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3,400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듈화,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 지속성장을 위한 EPC 경쟁력 확보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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