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2.22%)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역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대신증권은 올해 LG이노텍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5,355억원으로 작년 대비 3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 휴대폰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및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수년째 적자를 이어온 주기판(HDI) 사업 중단 효과까지 고려하면 올해는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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