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단열 성능 향상·창호교체를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는 민간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과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에 따라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우리집도 `그린리모델링`으로 더 따뜻하고 더 시원하게!
에너지성능 개선공사를 계획 중인 건축주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LH)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은 창조센터에서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우수한 시공품질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등록·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은 지원규모가 지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1만 건(1만1,428건)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1만2천 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실적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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