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스쿨존서 7살 아이 치고 달아난 30대 구속
술을 마신 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7살 아이를 차로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2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모 초등학교 앞 편도 2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B(7)양을 들이받아 골절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차량 뒷좌석에서 내리자마자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1㎞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했으며 이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혈 감정과 속도 분석을 각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