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 CES 2020(소비자가전박람회)을 계기로 미니/마이크로 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CES 2020에 삼성전자, LG전자, 소니는 대형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였으며 중국의 TCL과 콩카(Konka), 레야드 광전 주식회사(Leyard Optoelectronic)eh 대형 RGB(red, green, blue-light) 파인 피치(fine-pitch)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전시회에서의 이러한 경향을 고려할 때 마이크로 LED TV 양산품이 올해 2분기 중으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형 RGB형 파인 피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88인치, 93인치, 110인치 및 150인치 올 스크린 마이크로 LED 4K 모듈형 더 월(The Wall) 시리즈와 292인치 8K 미니 LED TV를 전시했으며 LG는 지름 50μ(미크론, 1μ은 100만분의 1m) 이하인 마이크로 LED 칩으로 제조된 48개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모자이크 형태로 구성한 145인치 리얼 마이크로(Real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소니는 마이크로 LED TV와 같은 220인치 4K 크리스털 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으며 콩카는 118인치~236인치 크기의 스마트 월 시리즈 모듈형 마이크로 LED TV, TCL도 132인치 4K 마이크로 LED TV 더 시네마 월을, 레야드는 216인치 8K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였다.

대만 PC 공급업체인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tek Computer), 그리고 MSI(Micro-Star International)디스플레이 패널당 1000개가 넘는 로컬 디밍 영역을 갖춘 미니 LED 백라이트로 구성된 미니 LED 게이밍 LCD 모니터를 공개했다.

에피스타(Epista)와 렉스타(Lextar Electronics) 역시 미니 LED 칩 생산에 들어갔고 TFT-LCD 제조사인 AU옵트로닉스도 미니 LED 백라이트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 대부분 패널 제조사들이 미니/마이크로 LED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로 LED는 직경이 100미크론 미만인 LED 칩을, 미니 LED는 100미크론 이상의 칩을 지칭하지만, 마이크로 LED TV는 초미세 파인 피치로 구성된 대형 RGB LED 디스플레이와 제조공정이 다소 차이가 있을 뿐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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