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이 불러온 `폭식증`, 신체 균형부터 바로잡아야

현대사회에서 `마른 몸매`가 표준화됨에 따라 무리한 체중 감소 행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병적인 강박으로 거식증이나 폭식증과 같은 식이장애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빈번하다.

그 가운데, 폭식증은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른 속도로 먹어 치우고 배가 부름에도 먹는 행위를 멈추지 못하는 식사 조절력 상실의 상태를 의미한다. 폭식증의 원인은 여러 요소가 있을 수 있으나, 대개 극도로 살이 찌는 것을 두려워하는 식이 장애의 상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폭식증 환자들은 과도한 체중 감소로 인한 심리적인 결핍이 과식 또는 폭식으로 이어지며, 이런 증상을 보이는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숨기거나 폭식 후의 구토를 반복하기도 한다. 식이장애 증상이 만성화되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많은 사람들이 폭식을 자신의 의지 부족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폭식증을 오래 방치할 경우 침샘이 비대해져 뺨이 볼록해지거나 식도가 손상되는 등 신체적인 이상 징후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폭식증 등의 식이장애를 대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폭식을 선택하게 되는 `심리적 결핍 요소`를 찾는 것과 더불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장시간 반복된 폭식을 경험했다면 허기와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체계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이때 자율 신경의 불균형을 다스리는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신체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로잡아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폭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울,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동반된다면 더욱 현명할 것이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다만, 사람마다 그 체질이 다르듯이 처방 또한 달라져야 하므로 맞춤 치료를 제시할 수 있는 병원을 찾을 것을 권장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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