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이 전자계열사에 이어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금융계열사 역시 `60세 룰`이 적용돼 50대 사장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오늘(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추천했습니다.

삼성생명 신임 대표이사에는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삼성카드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는 심종극 삼성생명 부사장(FC영업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전영묵 삼성생명 신임 대표는 1964년생,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1963년생,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962년생으로, 금융계열사 역시 `60세 룰`이 적용돼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1963년생인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와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번 세대교체 대상에서 제외돼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인사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삼성생명 출신들의 약진입니다.

전영묵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했고 김대환 대표는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과 CFO를, 심종극 대표 역시 삼성생명 해외투자팀과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삼성 금융계열사 새 사령탑을 맡은 50대 CEO들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특히 금융계열사 중 `맏형` 격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저금리로 인한 실적 악화에 암보험금 미지급 논란까지 악재가 많았던 만큼, 전 대표가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관심입니다.

삼성카드 역시 그동안 `장수 CEO`로서 최악의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해왔던 원기찬 사장의 뒤를 김 대표가 잘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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