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21일~24일 개최

▶"화합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

▶최대 쟁점:

무역 분쟁

기후 변화

부의 불평등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이 21에서 24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50여명이 넘는 세계 정상들과 경제 산업계 주요 인사들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화합과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인데요. 특히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2년만의 참석으로 외교와 통상 관련 논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분쟁과 기후 변화 그리고 부의 불평등 문제 등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무역 분쟁

▶미-중 무역합의 성과

▶미-EU 무역분쟁, 타협모드로 진행될 가능성

먼저, 이번 포럼에서는 무역 분쟁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성과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재판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긍정적 발언을 통해 탄핵 이슈를 덮으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과의 무역 갈등 이슈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카롱 프랑스 대통령이 디지털세와 관련해 올해 연말까지는 관세 인상을 유예하는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포럼이 타협의 모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언급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으나 아직 이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기후변화

▶기후변화에 영향 받는 경제 규모, 전세계 GDP의 52%

▶미국의 기후 관련 행동 촉구

트럼프 vs 툰베리 설전

기후 변화도 주요 쟁점이 될 예정인데요. 자연파괴로 인한 경제 손실이 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습니다.

작년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전세계 대양 온도가 사상 최고, 전세계 평균 기온은 사상 2번째를 기록했는데요. 그 여파로 브라질 아마존 밀림과 호주 대형 산불 등 대형 자연 재해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외신들은 기후 변화가 산업계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보스포럼 보고서는 자연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는 경제 규모가 전세계 GDP의 52%에 해당하는 약 44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건설업과 농업 그리고 식음료업이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3대 산업군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다보스포럼은 모든 참석 기업에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을 요청했는데요. 이에 블랙록자산운용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히는 등 기업들도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 회의론자로, 지난 2017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바 있는데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미국의 기후 관련 행동 촉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여 온 트럼프 대통령과 스웨덴 출신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설전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점도 주목할 만 합니다.

▶고용없는 성장

▶부의 불평등

이 외에 고용없는 성장도 주요 화두인데요. 급속도로 빨라지는 기술 변화에 정부 규제가 효과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부의 불평등 역시 거론될 예정입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억만장자 2153명의 부가 인구 46억 명의 부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내용의 연간 불평등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불평등 완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 공공보건 정책 재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존 자본주의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용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모색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박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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