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美지표·실적 호조에 3대지수 사상 최고치



美 12월 소매판매 0.3%↑…예상치 부합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0만4천명…예상 대폭 하회



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 17.0…전월(2.4)대비 큰폭 상승

모건스탠리, 4분기 순이익 동기대비 46% 급증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 모건스탠리 강세에 동반 상승



찰스슈왑, “4분기 강력한 자산수집 존재” 전망에 상승

대중무역주·반도체주 상승세



테슬라, 모건스탠리 부정적 전망에 하락



[국제유가] 미중무역협상 낙관론에 1%대 강세



[국제 금가격] 견고한 미 경제·미중 1차 서명에 하락

16일(현지시간) 뉴욕 3대지수, 종가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1차 합의안 서명 이후 2차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불거졌지만, 그래도 1단계 합의는 공식적으로 완료하면서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었고,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다우는 0.92% 상승하면서 29,298포인트, 나스닥은 1.06% 9,357포인트로 S&P500도 0.84% 상승하면서 3,316포인트로 3대지수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일중과 함께 보시죠. 오늘 소비와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양호하게 나와주면서 20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예상치 부합하면서 연말 쇼핑시즌이 탄탄했다는 방증이 됐고, 거기에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 전주보다 또다시 1만명 감소하면서 고용지표도 견조하면서 증시 상승동력 제공해줬습니다. 거기에 특히 또 오늘 실적 발표된 모건스탠리가 장초반부터 7%대 강세보이면서 오늘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섹터별로도 오늘 모든 주들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기술주 강세하는 가운데, 필라델피아연은 지수 역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제조업 관련주들도 흐름 좋았고, 모건스탠리와 함께 금융주들도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 급증했고, 매출도 27% 증가하면서 실적이 좋게 나오자 장초반부터 7% 대 강세 보여왔습니다. 모건스탠리 상승에 따라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금융주들도 상승세 이어졌습니다.

어제 미중간의 1차 합의안 서명 이후 대중무역주들도 상승했고, 반도체 주들도 강세 보였습니다. 반면, 최근 계속 52주 신고가 랠리 보였던 테슬라, 오늘 모건스탠리가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아닌 나중에 테슬라를 갖고 있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발표 한 이후 2%대 하방압력 받았습니다.

상품시장 보시죠. 국제유가는 미중무역협상 낙관에 1%대 상세보였습니다. WTI 1.2% 상승한 58.51달러, 브렌트유 역시 64.95달러로 마무리했고, 금가격도 견고한 미 경제지표까지 힘을 더하면서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0.2% 하락한 1,550.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강다은 외신캐스터.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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