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 JP모건 주도로 다우 상승...나스닥·S&P500 하락

외신들 "대선 전까지 대중국 관세 유지"


JP모건, 실적 예상치 상회하며 다우 상승 주도

웰스파고 4분기 순익 53%↓...예상치 하회


아마존, 페덱스 프라임 배송 서비스 재개

제프리스, 테슬라 목표주가 600달러 상향


[국제유가] 미중 협상 기대에 5거래일째 약세

[국제 금 가격] 미중1단계 서명 앞두고 하락세

팔라듐, 공급 부족 지속에 사상 최고치


미중 1차 합의안 서명을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과 함께 우려 역시 커지면서 증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1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2포인트(0.11%) 상승한 28,939.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8포인트(0.15%) 내린 3,283.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포인트(0.24%) 하락한 9,251.3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일중과 함께 보시죠. 실적시즌에 돌입한 만큼, 오늘 증시는 장초반 4분기 실적을 주시하며 혼조세 보였습니다.이후 실적 호조와 함께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증시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그러나 장중에 미국의 대중국 관세와 관련해서 대선 전까지는 유지한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며 장중 100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1단계 합의 약 10개월 후에 중국 측 이행 정도를평가해 관세 추가 감축을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장 막판에는 JP모건 등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나스닥과 S&P500은 하락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섹터별로도 헬스케어주만이 상승흐름 보여줬고, 대부분이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도 엇갈린 결과를 보였는데요. JP모건은 예상치를 상회하며 다우 상승세를 이끌어줬습니다. +1.17% 웰스파고는 순익, 매출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며 장초반부터 급락장세 이어졌습니다. -5.39%.

FAANG주들도 전일 강세장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 이어졌습니다.

넷플릭스 -0.07% / 구글 -0.66% / 아마존 -1.16% / 페이스북 -1.28% / 애플 -1.35%

반면, 아마존이 페덱스의 프라임 배송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페덱스는 1.79%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 외에도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반도체 주들도 상승 흐름 이어왔는데요. 브로드컴은 2.32% 강세로 마무리 했습니다. 테슬라는 제프리스와 도이치뱅크가 목표주가를 또다시 상향한다는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2.49%

국제유가는 미중무역협상 기대감에 5거래일째 약세 보였습니다. WTI는 0.3% 하락한 58.23달러, 브렌트유는 0.5% 내린 64.51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금은 0.4% 하락한 1,544.60 달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팔라듐은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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