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캐릭터 IP `와이넛츠`, `샤오미`와 콜라보레이션 스마트워치 출시
한·중·미 합작 글로벌 캐릭터 IP Y-NUTS(이하 와이넛츠)가 중국의 전자 기업 샤오미와 협업한 스마트워치, `샤오미 워치 컬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와이넛츠의 런칭 이후 첫번째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이달 3일, 중국에서 공개되었다.

샤오미는 2014년,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미 스마트밴드(Mi Smartband)`를 출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달성하며 글로벌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계 점유율 순위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최근 `미 밴드` 신제품 발표회 영상 조회수가 3,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미 밴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11월에는 샤오미의 첫번째 스마트워치인 `미 워치(Mi Watch)`를 출시했다. `미 워치` 역시 우수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와이넛츠와 샤오미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샤오미 워치 컬러`의 UI에 와이넛츠 캐릭터를 반영함으로써 세련된 디자인에 귀여움과 감성까지 더해, 폭 넓은 연령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양사의 제품과 컨텐츠를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

와이넛츠 버전의 `미 워치`는 총 6가지 타입으로, Y, Goo, Pink, 36-9 네 캐릭터가 모여 떠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겨울 여행`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도록 구성되었으며, 각 캐릭터의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돋보이는 비비드한 컬러로 표현되었다. 이는 전체 스토리를 담은 한 편의 3D 애니메이션으로도 공개되어 중국 내 약 500개 오프라인 매장의 1,000개 가량의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샤오미 온라인 샵의 뷰어십은 2.76억회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넛츠는 한국, 미국, 중국의 글로벌 에이전시들이 합자하여 설립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EGGLAB(에그랩)`에서 제작한 첫번째 캐릭터 IP로, 개성 넘치면서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함으로 런칭과 함께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와이넛츠 관계자는 "와이넛츠 캐릭터 IP의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첫번째 협업을 글로벌 기업 샤오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샤오미의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와이넛츠 캐릭터를 통해 즐거움과 힐링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와이넛츠 캐릭터의 세계관과 관계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넛츠는 지난 10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9`에 참여하여 3일간 약 1만여명이 부스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 주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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