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OLED 사업을 강화하고 LCD 사업의 차별화를 통해 세계시장 1위 지키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6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세계 가전전시회, CES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한 사장은 "지난해가 OLED TV의 개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상범 LGD사장 "OLED 강화·LCD 차별화로 1등 지킨다"
이를 위해 한 사장은 지난해 말 OLED 사업부를 새로 만든 데 이어 월 8천 장 정도인 8세대 OLED 패널의 생산능력을 올 연말까지 3만4천 장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물론 일본과 유럽 지역으로 OLED의 수출을 늘려나가려는 취지입니다.

한 사장은 또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플라스틱 OLED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 아래 스마트폰과 시계, 자동차 등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LCD 분야 시장 점유율 1등을 지키기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시장의 선점을 위해 올해 다양한 크기의 쿼드UHD(8K)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와 사이니지 등 신규사업에서도 한 사장은 "올해 1등이 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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