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이란 갈등 관련 긴급점검..."석유·가스 수급 차질 없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사망 이후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늘(6일)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정유업계와 가스공사는 중동 지역 석유·가스시설이나 유조선 등에 대한 공격으로 직접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은 아니라면서,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국내 도입에 차질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당장 큰 영향은 없겠으나 향후 국제 석유·가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나라 원유·LNG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므로 업계와 함께 중동 정세와 국제 석유·가스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국내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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