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탄핵 우려 경감...S&P500 6거래일째 최고치



美 하원 트럼프 탄핵 가결...상원 통과는 불투명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23만4천명...예상치 상회



美 므누신 장관 "미중 무역합의문, 1월초에 서명"

[국제유가] 지난주 美 원유재고 109만 배럴 감소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멤버십 148% 성장

마이크론, 1Q 호실적에 관련주 동반 상승



나이키, EPS·매출 예상치 상회에도 시간외 하락

오늘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3,2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6거래일 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역시 종가기준 최고치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전일 하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시켰지만, 상원 통과가 어려운 만큼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오늘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줄어들면서 긍정적 영향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장중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 합의문에 1월초 서명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구요, 미 하원에서 USMCA 협정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점도 증시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도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는데요, 지난 주 원유 재고 감소 영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WTI는 61달러선을 돌파했구요, 브렌트유는 6거래일째 상승하며 66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업종 상승 했습니다. 특히나 부동산 주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도 1.0% 넘게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주 모두 오르면서 시장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팡주가 크게 오르며 시장을 지지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클라우드 게임업체 플레이기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구요, 내년 슈퍼볼에 처음으로 광고까지 개재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이번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도 아시아 지역 멤버십 급 성장에 강세 이어가고 있구요, 애플도 52주 신고가 부근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주들도 크게 오르며 강세를 이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일 호실적에 정규장에서도 크게 올랐는데요 52주 신고가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이 업계 전망을 개선함에 힘입어 엔비디아와 웨스턴 디지털 등 관련 기업들 역시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나이키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주당순이익 70센트로 예상치 58센트를 크게 웃돌았구요, 매출도 10억 3천만 달러로 예상치 10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CEO 마크 파커 역시 기업 미래가 이렇게 낙관적인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느데요, 이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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