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4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옵티메드와 일회용 대장내시경 공동 개발 및 트레이닝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김헌태 옵티메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첨단 내시경 기기의 공동개발 및 트레이닝 센터 운영을 위해 연구개발 관련 기술, 생산, 허가, 시장 자문, 전임상, 임상시험 관련 업무, 성과물의 국내외 학술 보고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의료원은 진단 및 치료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 위험이 없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일회용 대장 치료 내시경을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헌태 옵티메드 대표는 "이번에 진행하는 일회용 대장 내시경이 개발되면 기존 수입 브랜드에 의존했던 대장내시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되고 있는 내시경은 신체 점막 등에 직접 닿기 때문에 제대로 세척 및 소독하지 않으면 녹농균, 살모넬라균등 세균과 B형감염 및 C형간염 바이러스 등이 남아 교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화의료원, 옵티메드와 일회용 대장내시경 개발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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