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일 마감 시황저격] 하나금투 주식시황/파생 김용구

1. 오늘 그리고 내일
4일 KOSPI -0.7%, KOSDAQ -0.7% 동반하락 마감. 연내 미중 무역합의 무산(트럼프는 런던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과의 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될 수 있음을 경고) 우려가 갈길 바쁜 글로벌 증시를 맹폭. 특히, 미 하원이 홍콩 인권법에 이어 위구르 인권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던 점 역시 중국측 극렬 반발과 함께 관련 긴장감을 고조. 외국인 현선물 투매의 직간접적 이유였던 셈

20 거래일 연속(11/7일 이후 KOSPI 누적 5조원 순매도), 기록적 외국인 투매공세가 지속. 궁금한 점은 최근 외국인 매도의 본질과 향후 방향성 판단. 최근 외인 엑소더스는, 1) MSCI EM 지수 리밸런싱 관련 노이즈(중국 A주 추가 5%+인도 유동비율 급증 등)와, 2) G2 무역협상 파행 우려에서 비롯된 경계성 매물출회에, 3) 12월 아람코 청약 관련 EM 펀드 내 유동성 확보 시도가 가세한 영향으로 해석 가능. 외국인 매도의 전형이 MSCI Korea 시총 구성비를 추종하고 있다는 점인 상기 판단을 지지. 특히, 한국증시가 EM 현물 시장 전체를 관장하는 파생 측면 헷지 컨트롤 타워라는 점은, 울고 싶던 찰나 뺨까지 맞는 상황으로 비화되며 수급충격이 가중. EM 내 ATM 시장의 비애인 것

외국인 수급선회를 담보할 결자해지의 트리거는 12/15일(대규모 관세부과 예정) 전 미중 합의 타결 여부가 될 것. 1단계 합의(스몰딜 + 알파)가 도출될 경우 수세에 몰렸던 국내증시는 올 1~2월과 같은 낙폭과대주 반등시도가 전개될 공산이 큼. 만일, 협상 파행(관세부과)으로 귀결되는 경우라면, 시장은 지난 5월 무역갈등 전면화 당시와 같이 지수 2천선 하방지지력 테스(27,450 +1.29%)트에 나설 여지가 다분. 연말 증시 색깔 변화를 넘어 2020년 국내외 증시 투자전략 지형도 역시 재수정될 필요가 있는 상황변화인 것

2. 인덱스 및 수급 동향
KOSPI 2,068.89pt(-0.7%, 개인 +3,205억, 외국인 -3,769억, 기관 +314억)
KOSDAQ 625.27pt(-0.7%, 개인 +442억, 외국인 -256억, 기관 -169억)
원/달러 환율 1,194.30원(+7.10원), 국고 3년 1.41%(-0.05%pt), 일본 Nikkei225 -1.1%, 상해종합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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