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내 미중 합의 무산 우려에 하락…외인 20일째 팔자

코스피가 연내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무산될 수 있단 불안감에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8포인트(0.73%) 내린 2,068.8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3일 중국과의 무역합의를 대선 이후로 미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주식시장에 우려로 작용했다는 게 증권업계 분석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날 6,45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20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이 기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금액은 4조9,822억원으로 5조원에 근접했다.

SK하이닉스(-966억원)와 삼성전자(-862억원), KT&G(-509억원)가 외국인의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삼성전자(739억원)와 SK하이닉스(712억원), 삼성SDI(607억원) 등 4,47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연기금(1,110억원)을 중심으로 1,4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NAVER(1.45%)와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60%)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90%)와 SK하이닉스(-1.27%),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2.01%), LG화학(-4.20%), 신한지주(-0.23%), POSCO(-1.73%)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68%) 내린 625.2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메디포스트(-81억원)와 헬릭스미스(-53억원) 등 78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34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팔았다.

개인은 반대로 메디포스트(120억원)와 헬릭스미스(50억원)를 매수 상위 종목으로 1,0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8.33%)가 급등한 가운데 펄어비스(1.70%)와 휴젤(0.32%), SK머티리얼즈(0.23%)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8%)와 CJ ENM(-0.45%), 스튜디오드래곤(-0.91%), 케이엠더블유(-0.92%), 헬릭스미스(-2.50%), 메디톡스(-1.06%)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해 전날보다 달러당 7.1원 오른 1,19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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