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을 수 놓은 '제2회 납세자축제' = 지난 3일
조세일보, (사)한국세무학회, (사)한국조세정책학회가 공동주최한 '제2회 납세자축제'가 1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납세자축제는 '숭고한 납세, 기여한 이에게 무한한 영예를…성실납세, 귀하가 진정한 애국자입니다'를 모토로 지난해 태동했다.

숭고한 납세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아름다운 납세자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가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제2회 납세자축제'가 1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세일보, (사)한국세무학회, (사)한국조세정책학회 공동주최로 지난 3일 서울 팔레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납세자축제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물산 등 29개 기업이 납세대상을 수상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등 5개 기업은 납세자권익대상을 수상했다.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납세대상은 납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반(反)기업 정서를 완화해 경제현장에서 뛰고 있는 재무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목적으로 제정됐다.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 총액, 올해 법인세 중간예납 유효세율, 업종별 납세액 상위10%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했다.

"납세문화 선도한 경제인들에 박수갈채 쏟아졌다"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이 존경 받아야..." =
조세일보 황춘섭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황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이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는 만찬을 겸한 친교의 시간으로 진행됐고 6시50분부터 2부 행사인 납세대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의 시작과 함께 단상에 오른
조세일보 황춘섭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세금 없이는 국가가 운용될 수 없다"며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을 존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세금 내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회풍토가 조성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심충진 한국세무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성장모형을 실현하고 사회가치실현을 위한 조세납부의 주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의 건전한 기업가정신 실천과 성실한 조세책무를 통한 사회적 공헌 수행을 격려하고 고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납세자축제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납세주체들을 더욱 격려하고 고양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통한 공정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과 국민이 존중받고 우대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납세자축제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원 회장은 "전국의 1만3000여 세무사는 건전한 납세문화를 선도하며, 성실한 납세자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더욱더 앞장서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 '납세대상' 수상

◆…"숭고한 납세 고액납세 기업에 무한한 영예를" =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커다란 기여를 한 기업들에게 납세대상이 수여됐다.

납세자축제의 '하이라이트', 납세대상 시상식은 업종별로 나눠 진행됐다.

▲IT전자분야는 SK하이닉스, 삼성SDS ▲건설분야는 삼성물산, GS건설 ▲제조업분야는 포스코, 현대모비스 ▲석유화학분야는 SK이노베이션 ▲제약바이오분야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유통분야는 이마트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카카오, 엔씨소프트가 각각 납세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식음료분야는 CJ제일제당, 현대그린푸드 ▲서비스 분야는 SK텔레콤, KT ▲은행분야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증권분야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보험분야는 삼성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KB생명보험 ▲카드분야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새롭게 신설된 중소기업 부문은 ▲동아지질 ▲와이지-원 ▲코맥스 ▲휴온스글로벌 등이 각각 납세대상을 받았다.

납세자권리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납세자권익대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올해 납세자권익대상은 ▲법무법인(유한)태평양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세무법인하나▲광교세무법인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대표로 수상소감을 전한 SK하이닉스 조남식 팀장은 "대한민국 기업으로서 당연히 내야할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공로를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정당한 기업 활동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납부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도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평생희망파트너가 회사의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 및 성실납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미래에셋대우 재무실 본부장은 "이 자리에 초대받아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더욱더 납세에 대해 공감을 가지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납세자권익상을 수상한 조일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언제나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애써온 것처럼 내년에도 변함없이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납세자축제 대미를 장식한 축하공연… '힐링의 시간'

◆…이날 행사의 말미(3부) 바리톤 석상근과 소프라노 김희정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내빈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납세대상과 납세자권익대상을 받은 기업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3부 행사 축하공연에선 '에떼르노 콰르텟'의 현악4중주 공연과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단체인 '드림위즈 앙상블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제2회 납세자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바리톤 석상근'과 '소프라노 김희정'의 축하공연은 참석자들의 감동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세일보 김수섭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납세자축제에 끝까지 남아 함께 자리해준 여러분께 모두 감사하다"면서 "수상하신 법인과 단체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납세자 축제의 시작은 단출했지만 해가 갈수록 축제가 정착되고 더욱 창대해 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내년에도 축제를 잘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저희들은 납세자축제를 계기로 고액·성실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요, 민주·자본주의의 수호자로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 한다"며 "내년에도 납세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업이 더 많이 나와 우리나라 경제도 잘 풀렸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taxma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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