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삼일회계법인)

올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받아야 하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 중 72% 가 내부회계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19%의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전담할 별도 인력을 구성했으며,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는 전담팀이나 별도 인력 구성을 예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4일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 김영식)은 대규모 상장기업 79개사에 대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분석해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트렌드리포트를 내놓았다.

개정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자산총액 2조 이상 상장기업은 종전의 검토보다 인증 수준이 강화된 감사에 대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재구축하거나 보완해 왔다.

실제 조사 결과를 보면 이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감사를 받았던 3%의 회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자문사를 통해 이러한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팀은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강화가 법적인 요구사항이긴 하나, 업무 및 내부통제 절차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관련 위험에 대응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하며 "단순히 법적 요구 사항을 형식적으로 준수하기 보다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적극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경영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로 회사가 체감하는 변화를 항목 별로 조사했는데, 경영진 검토 통제와 외부감사 수준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렌드리포트는 우리나라보다 경험이 앞선 미국 사례에 비추어볼 때, 변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정착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일회계법인 감사위원회센터는 이와 같은 대규모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과 변화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담은 '트렌드 리포트 2019' 3호를 발간했으며, 상세한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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