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공급과정에 ICT 기반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스마트워터시티’ 사업이 환경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스마트워터시티’는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공급 전 과정에 ICT를 접목,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수돗물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공급체계가 구현된 물의 도시를 의미한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로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수돗물 공급에 대한 사회지역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정부혁신 과제에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2014년에 파주시 일부 지역에서 추진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은 시민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2016년에는 파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 수돗물 수질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도 1%에서 36.3%로 증가했다.

또한 만족도도 80.7%에서 93.8%로 증가하여 성공적 추진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환경부는 상수관망에 대한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2022년까지 전국 노후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개량ㆍ교체 등이 필요한 관로를 구분해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기존에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당초 목표 연도인 2028년에서 2024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다.

박아름 blueberr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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