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로 갈수록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면서, 주관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역시나 대형 증권사가 돋보입니다.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앵커>

올해 IPO 주관사 실적의 절반 이상을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3개 증권사가 차지했습니다.

기업 수로는 한국투자증권이 12개사,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10개사로 KB증권 5개사와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음증권 4개사와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공모 총액 순으로 보면 현재까지 8,400억원을 달성한 NH투자증권이 가장 눈에 띕니다.

다음 순인 한국투자증권 3,800억원, 미래에셋대우 2,400억원과 비교해도 큰 격차입니다.

지난해 2,300억원으로 5등까지 밀렸다가 4배 가까이 성장해 1위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상반기에도 선두를 기록했는데 현대오토에버, 까스텔바작, 드림텍 상장 주관이 큰 몫을 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인보사 사태로 일부 상장 주관에 제약이 있음에도 선방해 취임 2년차인 정영채 사장과 주식자본시장(ECM) 부문의 성과가 돋보인단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중곤 NH투자증권 ECM본부장

"IPO 시장에서 1등을 하겠다 이런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시점, 공모 가격 밴드, 공모 규모라든가 철저하게 회사의 이익에 부합하게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현재 연말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일정이 확정된 기업은 13개사.

오는 13일 4,000억원 공모 규모인 한화시스템의 대표 주관사를 NH투자증권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맡고 있고, 연내 상장은 불투명하지만 IPO 대어급인 SK바이오팜 역시 두 증권사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상장 주관사 적격후보(숏리스트) 역시 `빅3`가 선정돼 이들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