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디자인 언어 재해석한 내외관
-최고 760마력 넘는 압도적 퍼포먼스
-800V 시스템 탑재로 5분 충전에 100㎞ 주행


포르쉐코리아가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국내에 공개했다. 기존 브랜드가 자랑하는 스포츠 DNA를 뛰어넘는 고성능, 혁식적인 충전 속도 등 포르쉐의 미래 전략을 고스란히 반영한 새로운 아이코닉카다.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타이칸의 세 가지 특징을 살펴봤다.

포르쉐 타이칸, 주목할 세 가지 특징은


▲역대 최고의 공력성능 실현

타이칸은 차급으로 분류하면 파나메라 아래에 위치하는 C세그먼트 세단(saloon)으로 기존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고스란히 반영해 멀리서도 한 눈에 포르쉐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플라이 라인'으로 불리는 유려한 루프라인, 지상으로 낮게 떨어지는 보닛, 보닛보다 높게 강조한 휀더, LED를 적용한 4포인트 주간 주행등은 영락없는 포르쉐의 요소다. 특히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수직형 공기흡입구는 타이칸칸의 차별화된 요소로 이를 통해 0.22Cd라는 포르쉐 라인업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포르쉐 타이칸, 주목할 세 가지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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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기존 포르쉐의 기조를 재해석했다. 대시보드 상하단은 날개 모양으로 가로로 넓게 펼쳐졌으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한 운전석 콕핏은 아날로그의 흔적을 완벽히 지웠다. 계기판은 곡선형 디스플레이와 터치컨트롤 패널을 적용한 풀디지털 방식으로 컨셉트카를 방불케 한다. 계기판 중앙의 10.9인치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조수석 전면에도 디스플레이를 설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실내 구성을 완성했다. 여기에 포르쉐 최초로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실내를 꾸며 포르쉐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엿볼 수 있다.

▲흉내낼 수 없는 압도적 성능
최상위 타이칸 터보S의 경우 앞뒤에 장착한 전기모터가 내는 성능은 최고 625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107.1㎏·m에 달한다. 런치컨트롤이 개입하면 출력은 최고 761마력까지 오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 200㎞/h는 9.8초에 끝낸다. 최고 시속은 260㎞.

후륜에 2단 변속기를 탑재한점도 두드러진다. 1단은 정지상태에서 출발이나 또는 순간적이 가속이 필요할 때, 2단은 고속에서 효율과 출력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최대 265㎾에 이르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일상 주행에서의 제동의 90%를 브레이크 없이 회생제동으로만 이뤄져 브레이크 패드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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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섀시 컨트롤은 타이칸의 운동성능을 극대화하는 중요 요소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과 함께 3챔버 에어서스펜션, 토크벡터링 플러스 등을 통해 어떤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특히 선택 가능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은 최대 횡가속 상황에서도 바디의 롤을 0도에 가깝게 제어가 가능하며 오버스티어와 언더스티어 밸런스를 밀리초(ms) 단위로 조정한다. 여기에 후륜 조향 시스템도 넣어 고속에서는 코너링에서 횡가속도를 증가시키고 저속에서는 회전반경을 획지적으로 감소시킨다.

▲폭발적인 속도만큼 충전도 빠르게
타이칸은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양산차다. 이는 성능을 높일 뿐 아니라 충전시간을 줄이고, 전압 케이블이 얇아져 경량화와 함께 엔지니어링적 공간 확보도 용이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용량은 93.4㎾h로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는 터보 기준 최장 381~450㎞에 달한다(WLTP).

포르쉐 타이칸, 주목할 세 가지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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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가정에서 11㎾ AC 방식으로 가능하며 외부에서는 초급속 충전기로 충전 시 DC 방식으로 단 5분 만에 최장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270㎾의 출력으로 22.5분만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9개 공식전시장과 10여곳의 주요 거점에 320㎾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칸의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에 따라 타이칸 4S,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S로 구성하며 가격은 미정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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