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기 반환점을 맞은 문재인정부가 후반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를 약속했습니다.

일자리 문제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고 부동산 과열 지역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정원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은 발언 앞머리부터 경제 얘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집권 전반기 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하기에는 부족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합니다. 안으로는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등 전환의 계곡을 건너는 과정에서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과 직면해 있고, 미-중 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등 대외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집권 반환점을 맞아 청와대의 핵심 참모진인 3명의 실장이 합동으로 주재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소득주도성장이 어려움을 겪었고 서울 지역 집값 급등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대외 불확실성도 있지만 민간 부문의 활력 저하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등 지표상으로도 위기입니다.



참모진들은 집권 후반기에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문재인정부는 성과가 확인된 정책은 더 강화하고 시장의 수용도를 넘는 정책은 보완하면서 다이내믹코리아의 부활을 위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일자리 정책 성과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정책 집중을 예고했고 김상조 정책실장은 다주택보유자 등을 대상으로 대출 규제와 세제 정책 등을 주저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집권 후반기에는 경제지표상의 개선과 함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면서도 과감한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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