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제 보육서비스 ‘충남아이키움뜰’ 인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24시간제 보육서비스 ‘충남아이키움뜰’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신도시 옛 도지사 관사에 있는 충남아이키움뜰은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다.

지난 4월 23일 개원 후 지난달 25일까지 6개월여 동안 주간 시간제 보육 463명, 야간 95명 등 총 558명의 아동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수는 주간 1784건, 야간 144건 등 1928건이며, 이용 시간은 주간 6562시간, 야간 224시간 등 총 6786시간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용 부모들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충남아이키움뜰을 운영 중인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용 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 98%는 교사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62·만족 36%)을 표했다.

또 96%는 보육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57·만족 39%)을 나타냈으며, 90%는 시설 및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54·만족 36%)고 답했다.

반면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는 51%(매우 만족 26·만족 25%)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부모 거주지는 내포 57%, 홍성 29%, 예산 11%, 서산 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30∼35세가 48%로, 직업은 회사원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아이키움뜰이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육아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충남아이키움뜰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이키움뜰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 당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다.

충남아이키움뜰은 이와 함께 장난감·도서 대여 서비스와 이동식 놀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도서 대여는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도내 가정이 대상이며,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동식 놀이교실은 도내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만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찾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아이키움뜰 보육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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