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5612억 원과 영업이익 302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조1864억 원에서 3748억 원(8.95%), 지난 2분기 4조4370억 원 대비 1242억 원(2.8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041억 원에 비해 20억 원(-0.66%), 올해 2분기 3228억 원에 비해 207억 원(-6.41%) 각각 감소,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순이익은 전 분기 2591억 원에서 153억 원, 5.91% 증가한데 비해 지난해 3분기 1조498억 원보다는 73.86%, 7754억 원이나 크게 감소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실적발표에서 주목되는 것은 회사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무선(이동전화) 매출이 극히 미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8분기 연속 감소에서 처음으로 상승으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2조48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 명을 넘어섰고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의 시행결과 해지율이 1.0%에 그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G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로 인해 2528억 원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18.6%, 전 분기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이동전화)부문 이외 매출 비중이 45%를 넘어선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는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New ICT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디어 사업부문 IPTV 매출은 33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전 분기 대비 3.6% 상승했으며 보안 사업은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30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의 수익성 중심 경영과 SK스토아의 매출 증가로 인해 매출액 1885억 원에 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보이며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New ICT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카카오와 3천억 원 규모의 지분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 십을 체결, 통신·커머스·디지털콘텐츠·미래 ICT 등 4대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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