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캄보디아 해외의료지원’ 성료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이후 100만 협력 의료진과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와 헤브론병원(병원장 김우정)이 주최하는 ‘대한병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2019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10월 15일~10월 20일·4박 6일)’에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진행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을 비롯해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김필수 본플러스분당병원장, 김한주 신세계병원장, 박상은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미션원장, 박재형 부천한길안과 원장 등 총 8개 진료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행정 및 지원 인원, 취재기자 등 봉사 인원 총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스포츠닥터스는 이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 의약품 후원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첫날인 16일에는 병원비가 없어 치료받지 못한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헤브론병원 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원내진료 행사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환자들이 몰려 일부 일정이 취소되는 등 봉사단원들이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신경외과 최고권위자인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단원들은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을 최우선으로 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의료지원에 매진했다.

특히 박재형 부천한길안과 원장 주도하에 백내장 수술이 진행되는 등 총 13건의 안과수술이 수행됐다. 이외에도 헤브론병원 간호사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및 직무교육도 열렸다. 의료진을 포함한 단원들은 단순 의약품 지원뿐만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주고자 노력했다.

스포츠닥터스는 17일 추가 원내진료 외에도 임 샤일리(Yim Chhay Ly) 캄보디아 부수상, 응 호왓(Eng Hout) 캄보디아 보건부 차관, 김지민 주 캄보디아 한국 대리 대사 등이 참석한 ‘헤브론병원 혈액투석센터 및 호스피스 병동 준공식’과 함께 앰뷸런스 기증식, 병원 투어 행사에도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깜퐁스프 품 짜(경이로운 마을)에서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 진료가 마련됐다. 이동 진료에는 의료진과 헤브론병원 간호사 및 직원, 레지던트, 통역 등 20여명 인력이 투입됐다. 현지에 의료진과 시설이 부족한 가운데 전반적인 진료와 약제 처방이 함께 이뤄졌다. 단원들은 감기약, 비타민, 진통제, 밴드, 연고 등 의약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마을 아이들에게는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풍선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진료 대기자들에게는 이발봉사 등이 제공됐다. 3일간 의료봉사에는 총 600명의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갔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그동안 많은 단체들과 교류했지만 스포츠닥터스처럼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의료사업을 쉬지 않고 지속하는 단체는 드물다. 현실과 타협했다면 절대 이룰 수 없는 성과다. 스포츠닥터스에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이어질 의료봉사에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16년간 지구촌 곳곳을 찾아다니며 꾸준하게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총 3700여회 의료지원을 달성했다. 국내 토종 NGO로서 국경과 인종, 이념을 초월해 더욱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닥터스는 수년간 지속해온 고령사회를 위한 근력강화 프로그램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이하 근연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에스디코인(SDCOIN)을 통해 해외 의료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의료원 등 전국 3300여 회원병원이 소속된 대한병원협회와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의료봉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면서 “수술 봉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거점병원 건립부터 모바일병원, 의대생 교육프로그램, 재난지역 봉사, 국방부와 분쟁지역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는 마이그룹, 한국마이팜제약, 인터메디컬데일리를 비롯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독, 동국제약, 명인제약, 대원제약, 환인제약 등이 의약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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