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수장, 미군 급습으로 사살...겁쟁이처럼 죽어"

우리시간으로 어제 밤 10시경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조직인 IS의 우두머리인 알바그다디를 미군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굉장한 일이 방금 전 벌어졌다고 포스팅하며, 중대 발표를 예고한 바있는데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부 지역에 미군 특수부대를 투입했으며, 알바그다디는 막다른 터널로 쫓기자, 자살폭탄조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자살조끼가 터지면서 3명의 자녀도 함께 숨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결국 이번 일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업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달 민주당이 시작한 탄핵 조사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美 호황 속 불어나는 재정적자…7년 만에 최대규모

미국의 2019년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지난해보다 26% 급증하며 1조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연방 재정적자는 9천 84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7년만의 최대치 수준이고, 4년 연속 재정적자가 증가했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17년말 대규모 감세를 단행한 상황에서 국방 지출 등을 늘리며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심지어 지난 8월까지 11개월간은 재정적자가 1조 70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막판 세수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1조 달러를 간신히 밑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S, 아마존에 한판승…11조원 美 국방부 사업 따내

미국 국방부가 지난 25일,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클라우드 사업인 JEDI 입찰에는 아마존과 오라클, IBM 등이 참여했는데요, 아마존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입찰에 성공했습니다. 외신들은 아마존이 탈락한 배경에는 아마존이 인수한 워싱턴 포스트에 반감을 갖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마존 웹서비스의 시장 점유율은 48%,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져는 16%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센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입찰 성공으로 클라우드 시장 선두를 달리는 아마존을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블록체인 활용` 시진핑 한마디에...비트코인 40% 폭등

시진핑 주석이 블록체인 관련 발언을 하자, 비트코인이 40% 급등했습니다. 지난 24일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이 주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6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8.8% 급등하며 지난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7,400달러선에 머무르던 비트코인은 25일 오후 경부터 오르기 시작해, 26일을 기점으로 크게 급등했는데요, 현재 28일 오전 7시경, 9,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신들은 시진핑 주석의 이 같은 발언에,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방침이 전향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비록 암호화폐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한 것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최초로 구체적인 언급을 한 것인 만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제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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