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부총리와 뉴욕증시 마감 15분 전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 동부시간으로 11일 오후 2시 45분(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45분)에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류 부총리와 11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일정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11일 오후 2시 45분에 류허 부총리를 만나게 된다.

뉴욕 증시는 동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장을 마쳐 회담 결과가 장 마감 전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이 종료됐다.

류허 부총리가 회담 종료 후 미 무역대표부(USTR) 건물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매우 잘됐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더 힐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막 협상을 마쳤다.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라며 "나는 백악관에서 류허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미·중 고위급 회담은 지난 7월 말 이후 첫 회담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된 가운데 이뤄졌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실무진 회담에서 양측이 협상에 진전을 거두지 못했으며 류허 부총리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협상을 마치고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협상 결렬 우려가 부상했다.

하지만, 회담 직전 백악관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수출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협상 분위기는 개선됐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일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특별 면허를 발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승인이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중국에 대한 선의의 행동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협상 타결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류허 부총리 간의 회동 계획은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하는 중국 대표단만 50명가량으로 실무진 회담은 주초인 7일부터 시작됐다. 협상 내용은 비공개라 취재진을 통해 간간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미국 재계 단체는 회담을 낙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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