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8호선 닷새간 준법투쟁…16일 파업 예고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1일(오늘)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에 돌입했으나 별다른 운행 차질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도 1∼8호선 열차들은 정상 운행됐다. 오전 한 때 3호선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났지만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코레일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가 관할하는 열차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운행되고 있다"며 "출입문 조작 시간이 5∼10초 정도 늘어날 수는 있지만 배차 간격대로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준법투쟁은 안전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술직은 정기검사 외 특별·일제 점검을 중단하고, 출장 정비를 중지한다.

이 경우 배차 간격이 늘면서 열차가 지연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참가자들이 정시운행을 준수하면서 별다른 지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 관계자도 "준법투쟁 자체가 정시운행과 각종 안전규정을 지키는 것인 만큼 아직 별다른 운행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 임금피크제 폐기 ▲ 안전인력 확충 ▲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5일 자정까지 안전운행 확보 투쟁(준법투쟁)을 하고, 16∼18일에는 1차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하철 파업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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