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3분기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출하량이 증가하는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연구원은 "컴포넌트사업부는 MLCC 재고조정이 지속되나 3분기 안에 정상 수준의 재고와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5G통신세대 변화와 전기차 대중화, 자율주행차 레벨 성장으로 MLCC의 구조적인 수요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실적이 본격 개선하는 데는 4분기 이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비성수기인 만큼 영업이익이 1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1% 줄어들 전망이지만 이후 2020년이되면 실적과 주가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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