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에서 공개할 컨셉트카 디자인 채택
-소비자 경험 전략의 일환, 고성능으로 차별화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 브랜드를 적용할 첫 전기차로 포니를 낙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선보일 포니는 현대차가 제시할 전동화 기반의 맞춤형 소비자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개념을 포함한다. 특히 250마력급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강조해 N 브랜드에 최적화 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최대 토크가 가속과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전기차인 만큼 동력성능을 뒷받침할 섀시 조율과 주행가능 거리를 늘릴 배터리 개발에도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5월 고성능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크로아티아 고성능 EV 제조사 '리막 오토모빌리'에 6,400만 유로(약 851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현대차, 고성능 N 첫 전동화는 '포니' 낙점

새 포니 디자인은 오는 11일(현지시각)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 선보일 '45 일렉트릭 컨셉트'를 활용한다. 1974년 현대차가 선보인 국산 첫 컨셉트카 '포니 쿠페'를 재해석하고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명 중 45는 포니 쿠페가 등장한 1974년으로부터 지금까지 흐른 45년을 의미한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포니 외에 미드십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와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등을 내년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연기관 제품에도 섀시를 강화한 N라인 트림을 늘려 제품별 선택지를 늘릴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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