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애플이 최신 A13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장착된 아이폰11 시리즈의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플러스와 아이폰XS 맥스 실행속도 비교 테스트 결과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스마트폰 단말기 테스트로 유명한 유튜브계정 폰버프(PhoneBuff)가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최신 노트10 플러스와 지난 가을 출시된 아이폰 XS맥스에 대해 15개의 애플이케이션을 연속적으로 2회 실행하고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해 공개했다.

그 결과 노트10은 2분29초26, 아이폰XS 맥스는 2분59초86가 각각 소요돼 노트10이 30초60이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한 세대 이전 아이폰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폰버프는 2개의 기기를 나란히 놓고 동일한 순서대로 동일한 앱을 배치한 다음 순서대로 앱이 완전히 열리면 동시에 닫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동일한 앱이 얼마나 빨리 다시 로드되는지를 2번 반복으로 측정했다.

이전 유사한 테스트에서 갤럭시 시리즈는 거의 대부분 애플의 아이폰에 뒤지는 결과를 나타내 왔다. 그러나 이번 노트10 특히 플러스 버전의 경우 UFS3.0메모리와 함께 F2FS에 새로 탑재된 새로운 파일 시스템이 '부스트 업'기능이 결과를 뒤집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드웨어 사양을 보면 노트10의 압승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특성이 전혀 다른 프로세서(CPU)를 제외하더라도 노트10에는 12GB램이, XS맥스에는 3분의1에 불과한 4GB램이 장착돼 있다.

또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관하는 메모리도 노트10에는 최신 UFS3.0 256GB가, XS맥스에는 구형 NVME 64GB가 장착돼 사양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를 나타냈다. 다만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노트10이 3040×1440, XS맥스는 2688×1242 픽셀로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데는 노트10이 불리했다.

물론 다음 달 10일(현지시간)새로운 A13 프로세서와 메모리 및 램을 장착하는 아이폰11과 비교할 경우 차이를 따라잡았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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