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단자에 꽂기만 하면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실행
-카카오i 통해 음성명령으로 조작 가능

파인디지털이 스틱 형태의 인공지능 USB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AI'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파인디지털에 따르면 새 제품은 USB 단자에 기기를 꽂기만 하면 실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이 작동하는 게 특징이다. 2017년 이후 출시한 현대·기아차 중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차에서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매립이나 거치가 필요없다.

파인디지털, 스틱형 내비게이션 출시

새 제품은 미러링크관련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국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한 아틀란 오토맵을 적용했다. 2㎇ 램 모델의 경우 카카오 i 음성엔진을 탑재해 음성명령을 통한 목적지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파인디지털의 특허 기술인 터보 GPS 9.0을 채택, 지하주차장과 터널 안에서도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경로로 안내한다. 또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실시간 교통데이터와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해 제품을 탈착하지 않아도 최신 교통 데이터를 반영한 빠른 길을 확인할 수 있다.

새 제품의 판매가격은 파인드라이브 AI 1G램(32㎇) 23만9,000원, 2G램(32㎇) 26만9,000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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