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데뷔곡도 유튜브 1억뷰 돌파…`1억뷰 뮤비`만 21편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뮤직비디오가 공개 6년여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3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3년 6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55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1억뷰를 달성한 21편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며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노 모어 드림`은 1990년대를 풍미한 사운드를 2013년의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곡이다. 직설적이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가사와 강렬한 비트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에는 답답한 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뛰쳐나온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벽에 붙어있는 성적표를 뜯어버리고, 스케이트 보더들과 어울려 거리를 누비는 장면 등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일탈을 영상으로 풀어냈다.
방탄소년단 데뷔곡도 유튜브 1억뷰 돌파…`1억뷰 뮤비`만 21편
같은 날 멤버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 타이틀곡 `데이드림`(Daydream)도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데이드림` 뮤직비디오는 이날 낮 12시 34분께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방탄소년단의 믹스테이프 뮤직비디오 중 첫 1억뷰 달성이다.

힙합 뮤지션들이 주로 내는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하는 노래나 앨범을 일컫는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음반 외에 제이홉, RM, 슈가 등이 자작곡을 바탕으로 한 믹스테이프를 꾸준히 내 개별 역량을 뽐냈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발매 직후 세계 63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8위를 기록했다.

`백일몽`이란 한국어 제목이 함께 붙은 `데이드림`은 제이홉이 아닌 평범한 정호석으로 돌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경험하고 싶은 여러 꿈을 상상해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배경을 합성해 제이홉의 꿈을 판타지 느낌으로 표현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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