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카 드라이버로 F1 출신 마크 웨버 낙점
-오는 9월 글로벌 공개...한국은 내년 상반기 출시


포르쉐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힐 클라임 트랙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 프로토타입의 두 번째 시험 주행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는 총 3주에 걸쳐 3개 대륙에서 타이칸 프로토타입을 시험 주행하는 '포르쉐 트리플 데모 런'을 진행 중이다. 굿우드 프로토타입의 루프에는 유니온 기(Union Flag) 그래픽을 반영했으며 세계적인 드라이버 마크 웨버가 운전을 맡는다.

포르쉐, '타이칸 EV' 두 번째 시험 주행 돌입

이에 앞서 지난 주 중국 상하이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PEC) 핸들링 트랙에서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드라이버 리 차오가 타이칸 프로토타입의 시험 주행을 마친 바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는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닐 야니가 타이칸을 운전할 예정이다.

타이칸은 오는 9월 글로벌 공개 이후 연말 출시할 계획이다(국가별 상이). 최고 600마력(440㎾) 이상을 발휘하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5초, 200㎞/h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최장 500㎞(NED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시스템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단 4분 만에 재충전하며 이는 100㎞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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